라구람 라잔 시카고대 부스경영대 수훈 교수 인도 공과대학(ITI) 델리 엔지니어링,인도 아마다바드 경영대학원, MIT 경제학 박사,전 인도중앙은행(RBI) 총재, 전 미 재무학회장,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진 라구람 라잔
라구람 라잔 시카고대 부스경영대 수훈 교수 인도 공과대학(ITI) 델리 엔지니어링,인도 아마다바드 경영대학원, MIT 경제학 박사,전 인도중앙은행(RBI) 총재, 전 미 재무학회장,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진 라구람 라잔

작년 4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 주최 세미나 연설에서 “특정 국가가 원자재 등에 대한 지위를 이용해 미국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많은 국가와 공급망 프렌드쇼어링(friend shoring·생산 기지 우방국 이전)을 강화하면 시장 접근성을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옐런 장관의 발언은 이미 산업계에서 조금씩 진행되고 있던 프렌드쇼어링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들어선 이런 행보가 더욱 빨라지는 분위기다. 5월엔 중국의 지배에 맞서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6월엔 첨단 제품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니켈 등을 미국과 우방국들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이 잇따라 출범했다.

세계 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중국으로 블록화되면서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세계화’와 ‘자유무역’이라는 가치는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시카고대 라구람 라잔(Raghuram Rajan) 교수는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이러한 프렌드쇼어링이 장기적으론 독(毒)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라잔 교수는 경제학계에서 이른바 ‘스타 교수’로 꼽힌다. 30대에 미국 시카고대 교수, 마흔에 최연소이자 동양인 최초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됐으며, 인도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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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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