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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시계 박람회는 언제나 기다려지는 명절과도 같은 행사다. 1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SIHH(스위스 국제 고급 시계박람회)와 3월 바젤에서 열리는 바젤월드가 그것이다. 여기에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워치스 앤 원더스(Watches ..
133호_2015년 11월 01일이 행사는 유네스코ISAU(International Staff Association of UNESCO)가 처음으로 주최한 전시라는 역사적 의미도 있다. 더욱이 올해는 유네스코 창립 70주년과 더불어 한국 광복 70주년·중국 항일 전승 70주년 등 다양한 70주년 행사..
132호_2015년 10월 01일- 장 미셀 오토니엘의 ‘아름다운 댄스’. 분수가 작동될 때의 모습이다. 당시 열다섯 살의 루이14세는 태양신 아폴론에 걸맞은 눈부신 무대의상을 입고 우아하게 발레를 한다. 이 소년왕의 당당한 몸짓, 날렵한 발짓, 유려한 손짓은 관람객들을 휘어잡는다. 장 밥티스트..
131호_2015년 09월 01일그는 평소에는 낮은 목소리로 말하지만, ‘근대주의’라는 주제에 관해서는 갑자기 어조가 높아지고 목소리도 날카로워진다. “근대주의란 마치 제국주의나 식민주의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가령 일제강점기 때 우리는 이미 우리의 성(姓), 언어, 습성 등을 가지고 있는데도, 일..
130호_2015년 08월 01일- ‘해부 탁자 위에서의 재봉틀과 우산의 우연한 만남처럼 아름답다’라는 로트레아몽의 시구(詩句)를 재현한 아네스 바르다 감독의 설치 작품. 로버트 드 니로의 연설이 있던 다음 날인 5월23일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명예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발표된 아네스 바르다..
129호_2015년 07월 01일- 2014년 회고전 당시 파리 퐁피두센터 국립미술관에 전시됐던 제프 쿤스의 작품들. 6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생존작가 가운데는 가장 많은 방문자 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왼쪽부터 ‘Shelter’(오두막), ‘Balloon Dog’(풍선개). 제프 쿤스가 ..
128호_2015년 06월 01일- 4월10일 부산시립미술관의 별관인 ‘이우환 공간’이 개관해 국내에서도 이우환 예술의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우환 미술관의 관람객 중에는 프랑수아 피노(케어링 그룹 전 회장)와 같은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컬렉터를 비롯해 미술관 관장, 큐레..
127호_2015년 05월 01일- 크리스티앙 볼탄스키(작은 사진)의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 전시 작품 ‘Chance(운)’ “지금 당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볼탄스키의 아틀리에를 방문해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그가 필자에게 던진 첫 마디다. 그의 설명이 바로 이어진다. 한 ..
126호_2015년 04월 01일-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2016년 말까지 프랑스와 한국에서는 여러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기메박물관은 미술 분야에서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8개월 만에 가격이 1000배 올라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그림이 있다. 존 컨스터블(176..
125호_2015년 03월 01일2014년 10월 루이비통 미술관 개관이렇게 세워진 건축물은 그 자체가 커다란 예술 작품이 되어 때로는 그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기도 한다. 더욱이 미술관 안에 채워지는 작품들은 국립미술관이나 시립미술관의 소장품 목록에서도 보기 어려운 잘나가는 현대 예술가..
124호_2015년 0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