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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경우 作 ‘파 투 클로즈’로 새 단장
  > 2017년03월 193호 > 기업 & 산업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작가 한경우 作 ‘파 투 클로즈’로 새 단장
기사입력 2017.03.28 14:45


한경우 작가의 ‘파 투 클로즈’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국내 신진 작가 한경우가 ‘거리(Distance)’를 주제로 제작한 설치작품으로 전시 공간을 새 단장했다.

전시된 작품은 사람 얼굴 옆모습 형상의 거대한 원뿔 구조물 ‘파 투 클로즈(Far too Close)’와 망점 효과를 이용해 제작한 영상물 ‘레슬 인사이드(Wrestle Inside)’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의 감상 위치에 따라 형상이 변하는 이 작품들의 전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설치작품 파 투 클로즈는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기다란 원뿔 형상의 철제 구조물이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원뿔 형태를 쉽게 알 수 없지만 조형물과 멀리 떨어지면 일그러진 원뿔 형태가 점차 사람 옆모습을 형상화하도록 제작된 작품이다.

건물 내·외부에 위치한 미디어월에서 상영되는 영상 작품 레슬 인사이드는 화면과 가까이 있으면 각기 크기가 다른 점들의 움직임만 보인다. 하지만 작품과 거리를 두고 건물 외부에서 바라보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레슬링 경기 장면으로 인간 관계의 크고 작은 갈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공간·조형·뉴미디어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경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동차의 발달로 사람들이 먼 ‘거리’도 단시간에 이동하게 됐지만, 인간 관계에서의 심리적 거리는 물리적 거리 이동과 달리 단시간에 가까워질 수 없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한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단순히 자동차를 전시하는 공간에서 나아가 자동차와 문화가 만나는 공간을 추구하며,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2014년 영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의 전시를 시작으로 2015년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EVERYWARE)와 하이브(HYBE)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아티스트 그룹 WOW와 캐나다 아티스트 그룹 라이트 소사이어티, 국내 천대광 작가의 작품 등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한 현대미술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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