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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년전 에도막부가 설립, 日 최초 서양식 군함 건조 기계·건설·항공·우주 분야로 확장하며 지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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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日·유럽의 불사조 기업 16] 일본 중공업 회사 ‘IHI’
164년전 에도막부가 설립, 日 최초 서양식 군함 건조 기계·건설·항공·우주 분야로 확장하며 지속 성장
기사입력 2017.07.17 11:33


일본 도쿄에 있는 IHI 본사. <사진 : 블룸버그>

IHI는 자원·에너지·조선·항공·우주·방위산업·토목·건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 굴지의 중공업 회사다. 미쓰비시(三菱)중공업, 가와사키(川崎)중공업과 함께 3대 대형 중공업 회사 중 하나다. 이 중 1853년 창업해 올해로 164년의 역사를 가진 IHI가 가장 오래됐다. 미쓰비시중공업의 창업은 1884년, 가와사키중공업은 1878년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미쓰비시 재벌 창업자 이와사키 야타로(岩崎弥太郎)가 시작했고, 가와사키중공업은 가와사키 쇼조(川崎正藏)가 창업했다.


해외 매출 비중 52%까지 확대

반면 IHI는 창업주가 없다. 메이지유신 전 일본을 지배하던 에도(江戶)막부가 미국과 유럽의 군함에 맞서 해상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선소를 짓고 일본 최초로 서양식 군함을 건조했다. 이 조선소가 IHI의 출발점이다.

IHI의 매출액은 2000년대 전반 1조엔 초반에 머물렀으나, 2010년 이후 성장하며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는 1조5393억엔(약 15조423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도 매출액은 1조4863억엔으로 소폭 줄었다. 2016년도 영업이익은 473억엔으로 전년도(220억엔)보다 115% 늘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전체 매출 중 해외에서 발생하는 비율은 2000년 20%였으나 2010년엔 43%로 늘었고, 2015년엔 52%까지 상승했다.


성공비결 1 |
숱한 ‘일본 최초’… 기술로 경쟁력 확보

IHI의 경영 이념은 ‘기술로 사회를 더욱 발전하도록 공헌한다’이다. 1853년 회사가 탄생했을 때부터 일본에서 ‘최초’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쌓아 현재의 경쟁력을 구축했다.

일본 최초로 서양식 군함을 건조한 IHI는 163년의 오랜 역사에서 여러 차례 ‘일본 최초’를 기록했다. 1877년엔 민간 조선소 최초로 증기선 쓰운마루(通運丸)를 건조했다. 1887년 이시카와지마조선소는 도쿄 스미다강에 아즈마(吾妻)다리를 놓았다. 설계부터 건설까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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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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