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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년 창업한 매출 16조원의 일본 4대 건설사 로봇, 친환경 에너지, 전력 사업으로 활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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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日·유럽의 불사조 기업 <15> 시미즈건설
1804년 창업한 매출 16조원의 일본 4대 건설사 로봇, 친환경 에너지, 전력 사업으로 활로 개척
기사입력 2017.06.19 11:25


지난해 완공된 도쿄 긴자에 위치한 쇼핑몰 ‘도큐플라자긴자’. 건축사무소 닛켄셋케이(日建設計)가 설계하고 시미즈건설이 시공했다. <사진 : 건축전문웹진 ‘아치데일리’>

작년 3월 일본 도쿄의 금싸라기 땅 긴자(銀座)에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 건물이 등장했다. 총면적 5만㎡(약 1만5000평)의 대형 상업시설 ‘도쿄플라자긴자’다. 패션·잡화·레스토랑 등 125개 점포가 입점했고, 롯데면세점이 이 건물 8~9층에 자리 잡았다. 건물을 밖에서 흘깃 보면 외벽 유리에 비친 햇빛이 마치 파도가 이는 것처럼 일렁인다. 일본 전통 공예 ‘에도기리코(江戸切子)’를 모티브로 해 ‘빛을 담는 그릇’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전통과 혁신을 융합한 이 건물은 올해로 창업 213년째를 맞는 시미즈(清水)건설이 시공했다.


최근 3년간 순이익 600% 증가

일본엔 오래된 건설 회사가 꽤 있다. 목조 건축 회사 곤고구미(金剛組)는 578년 세워졌다. 1804년 창업한 시미즈건설은 상장한 건설사 중 가장 오래됐다. 역사만 긴 것이 아니라 규모도 크다. 오바야시구미(大林組)·가지마(鹿島)·다이세이(大成)건설과 함께 일본 4대 대형 건설사 중 하나다.

2013년 이후 시미즈건설의 매출액은 1조5000억~1조6000억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 수주액도 큰 변동 없다. 그런데 당기순이익만은 2013년도 141억엔(약 1451억원) 이후 3년 만에 600% 상승해 2016년도엔 989억엔(약 1조179억원)을 기록했다. 다른 대형 건설사도 실적이 개선됐지만 시미즈건설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인건비 부담 축소와 신기술 개발, 해외 시장 개척과 일본 경기 호전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다.



2012년 완공된 도쿄 주오구 시미즈건설 본사 사옥. <사진 : 시미즈건설>

성공비결 1 |
아베노믹스 효과로 건설사 실적 개선

실적 호전의 큰 원인은 아베노믹스로 일본 경기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일본에선 부동산 경기가 좋아졌고, 수도권 재개발 등 건설 사업이 많이 추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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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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