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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캠핑카 생산해 설립 37년 만에 매출 5조원, 20개 기업 인수해 성장… 젊은층·중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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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美 캠핑카 회사 ‘토르인더스트리’
다양한 캠핑카 생산해 설립 37년 만에 매출 5조원, 20개 기업 인수해 성장… 젊은층·중국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7.06.12 13:53


토르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캠핑카 시장의 잠재 소비자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을 늘렸다. <사진 : 토르>

미국 경제가 회복되며 캠핑카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계 소득이 늘어나며 여행·캠핑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미국과 캐나다 캠핑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르인더스트리(Thor Industries·토르)’다. 북미 캠핑카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토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5억8211만달러(약 5조원), 순이익은 2억5651억달러에 달한다. 2012년 매출액(26억3979만달러)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몸집이 두 배 수준으로 불었다. 순이익도 2012년(1억2173만달러)보다 100% 가까이 증가했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도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50달러 수준이었던 토르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말 사상 처음 100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3월에는 115달러까지 올랐다. 토르의 로버트 마틴 최고경영자(CEO)는 “토르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캠핑족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토르는 1980년 ‘웨이드 톰슨’과 ‘피터 올스바인’이 미국의 최고급 캠핑카 브랜드 ‘에어스트림’을 인수하면서 설립했다. 사명 토르는 톰슨과 올스바인의 앞글자 ‘th’와 ‘or’을 합친 것이다. 반짝이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둥근 모양의 캠핑카 에어스트림은 1930년대 항공기 디자이너인 할리 보우러스가 우주선 모양을 본떠 만든 것으로, 제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트레일러 브랜드였다. 토르가 설립된 것은 40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에어스트림을 인수함으로써 토르가 갖게 된 유산과 역사는 그보다 더 깊어진 셈이다.

하지만 토르가 에어스트림을 인수할 당시, 에어스트림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였다. 1970년대 미국 경기 침체로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았고, 판매 가격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토르는 에어스트림의 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에어스트림 인수 다음 해 실적을 흑자로 돌려놨다. 토르는 1984년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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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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