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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PB상품에 독일식 품질관리 방식 결합 중산층 소비자 확보하며 월마트·테스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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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日·유럽의 불사조 기업 14] 獨 할인점 알디(ALDI)
초저가 PB상품에 독일식 품질관리 방식 결합 중산층 소비자 확보하며 월마트·테스코 위협
기사입력 2017.06.05 11:39


영국 런던의 알디 수퍼마켓을 찾은 소비자들이 계산대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미국 유통업 역사상 요즘같은 극심한 가격 할인 전쟁은 처음 본다.” (미국 컨설팅업체 울프 리서치의 스콘 머스킨 애널리스트)

영미권 유통업계는 대변혁을 겪고 있다. 2014년 이후 미국 유통업체 18곳이 파산했고, 영국 테스코(Tesco)는 2013년 미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봤다.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인 카르푸는 지난 20년 동안 19개 해외 시장에서 철수했고, 월마트(Walmart)는 2015년 실적 부진 우려에 독일과 한국 진출 계획을 철회했다.


알디 미국법인 매출 5년간 2배 증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경기가 둔화되고, 실업률도 상승하고 있지만 독일계 수퍼마켓 체인인 알디(Aldi)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럽·미국·호주에서 월마트와 테스코는 위축된 반면, 알디의 시장 점유율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알디 미국 법인 매출은 최근 5년 동안 두 배로 늘었다. 1990년 영국에 처음 진출한 알디는 2015년 영국 6대 수퍼마켓으로 올라섰다. 2001년 호주에 첫 매장을 연 알디는 올해 호주 동부 해안지역 식품유통업 시장의 9%를 장악하며 호주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알디의 행보를 예의주시해 오던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월마트는 미국 11개주에서 가격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가격 할인을 위해서만 약 60억달러(약 6조700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대형 유통사를 긴장시키고 있는 알디의 성공 비결은 뭘까.


성공비결 1 | 선택과 집중

1962년 독일에서 할인 체인점으로 문을 연 알디는 식료품과 세제, 샴푸, 휴지 등 생필품을 취급하는 중형 규모의 수퍼마켓이다. 1970년 오일쇼크,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세계 경제위기를 지나면서도 끊임없이 성장한 기업이다. 알디는 현재 18개국에서 1만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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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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