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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거의 0% <br>방만경영 국유기업이 요인… 부실기업 퇴출시켜야
  > 2018년01월 233호 > 커버스토리
[생산성 혁신 전략 3] 중국
금융위기 이후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거의 0%
방만경영 국유기업이 요인… 부실기업 퇴출시켜야
기사입력 2018.01.08 10:01


중국 주류 국유기업인 우량예그룹이 2014년 1월 쓰촨성 이빈시 본사에서 자사 소유 관용차 340대를 경매에 부쳤다. 시진핑 정부의 부패 척결 움직임에 국유기업이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조선일보 DB>

“다음 금융위기는 2018년 중국에서 시작될 수 있다.”

금융위기 전문가인 루치르 샤르마 모건스탠리 총괄사장은 최근 저서 ‘애프터 크라이시스’에서 중국의 부채비율이 높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의 말처럼 중국의 부채 총액은 2016년 말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5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부정적이다. 블룸버그·니혼게이자이 등 주요 언론이 6.5%를 예측했고, 세계은행(WB)은 6.4%로 예측했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정부조차도 올해부터 3년 동안 ‘중요한 투쟁’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2기에 돌입한 중국 정부는 경기신장, 부채 해소,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 안정성 강화와 내실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노동생산성 증가율, 1999년 이후 최저 수준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인 원인 중 하나는 중국의 노동생산성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노동생산성은 일정 시간에 투입된 노동량에 대한 성과물(생산량)의 비율로, 근로자 한 명이 일정기간 산출한 생산량 혹은 부가가치를 말한다. 생산효율이나 생산기술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노동생산성 둔화는 중국 사회의 구조적인 영향이 반영돼 있기 때문에 개선이 쉽지 않을 뿐더러 개선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특징이 있다. 풍부한 저임금 노동력을 무기로 ‘세계의 공장’으로 불려온 중국에서 산업구조 고도화, 경제발전에 따른 노동자 임금 상승 등 비용 증가, 국유기업들의 비효율성 같은 산업구조적인 문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35년간 지속되다가 지금은 폐지된 ‘한자녀 정책(計劃生育政策)’으로 노동력의 신규 유입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

중국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15년 6.6%였다. 이는 2007~2013년의 평균치인 8.1%에서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1990년대 후반 아시아를 강타한 금융위기로 중국 국유기업들이 수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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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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