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 조선비즈K | Tech Chosun | 조선일보
생산성 저하로 임금 정체·성장 불안 등 세계 경제 고전 <br>법인세 인하·기술혁신·노동환경 개선 ‘해법 찾기’ 골몰
  > 2018년01월 233호 > 커버스토리
글로벌 생산성 혁신
생산성 저하로 임금 정체·성장 불안 등 세계 경제 고전
법인세 인하·기술혁신·노동환경 개선 ‘해법 찾기’ 골몰
기사입력 2018.01.08 09:36

선진국과 신흥국 경기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 실업률이 하락하며 고용시장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세계 금융위기 직후 10%까지 올랐던 미국 실업률은 최근 4%로 하락해 자연 실업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 실업률은 2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과 영국 실업률도 3~4% 수준에 불과하다. 그런데 고용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도 임금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각국 정부의 고민이 커지는 이유다.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모든 것을 결정”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탄탄해진 노동시장이 임금과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임금 상승률이 기대보다 낮다”고 진단했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신호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금 인상을 통해 만성적인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기 위한 경제정책을 펴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고민 역시 임금이 오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난해 미국과 일본의 평균 임금 상승률은 2% 수준에 그쳐 경제 회복이 임금 인상과 소비 확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국 중앙은행에 “임금 상승률이 기대 이하인 상황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늘어난 고용에 따라 임금이 올라야 저물가 상황이 개선되고, 물가 상승률이 적정 수준을 회복해야 위기 이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내놓았던 비상 대책을 거둬들일 수 있다. 그런데 ‘임금 상승’이라는 단추가 꿰어지지 않아 ‘세계 경제 성장’의 완전한 모습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IMF를 비롯한 국제 경제기관은 고용 회복에도 임금이 상승하지 않는 이유가 노동생산성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주요국 생산성 증가율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국 시장조사업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의 생산성 증가율은 2000년대 초반부터 급격히 하락했다. 1995~2005년 연평균 2.5% 수준으로 늘어났던 미국 생산성은 2005년부..

일부 기사의 전문 보기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로그인 후, 서비스 이용권을 구매하시면 전문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권 구매
기사: 연선옥 기자
 
다음글
이전글 ㆍ글로벌 생산성 혁신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1
[234호]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조선> 공식 사이트입니다.
뉴스레터 신청하기
자주묻는질문 1:1온라인문의
독자편지 정기구독문의
배송문의 광고문의
고객불만사항

광고문의: 02-724-6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