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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글로벌 트렌드 꿰뚫는 핵심은 ‘사람 위한 기술’ <br>의식주 관련 스마트웨어, 플랜트 테크 등 주목해야”
  > 2018년01월 232호 > 커버스토리
[전문가 시각 2] 조은범 코트라 무역동향분석팀장
“2018년 글로벌 트렌드 꿰뚫는 핵심은 ‘사람 위한 기술’
의식주 관련 스마트웨어, 플랜트 테크 등 주목해야”
기사입력 2018.01.01 06:08

‘육아휴직 끝내고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모유 수유는 포기했어요. 죄인이 된 것만 같아요.’

갓난아기를 키우는 워킹맘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글이다. 아기를 낳고 일터로 돌아가야 하는 워킹맘들에게 모유 수유는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워킹맘이 모유를 포기하고 분유를 선택한다.

아이 셋을 두고 있는 존 장(John Chang)은 모유 수유 문제로 고민하는 아내를 보고 스마트 유축기(미리 모유를 받아 저장하는 수유보조도구)를 만들었다. 그가 개발한 스마트 유축기는 기존의 유축기에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존 장이 만든 ‘윌로(willow)’라는 이름의 스마트 유축기는 브래지어 안에 작은 기기를 삽입해 모유를 짜내는 방식으로, 전기코드나 튜브가 없고 소음도 나지 않아서 일터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존 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윌로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이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술 발전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만큼 인간이 설 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인간 지성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바둑에서마저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누르자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조은범 무역동향분석팀장은 “비즈니스 트렌드에서는 AI나 로봇의 차가움이 아닌 인간의 따뜻함,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다”고 말했다. 윌로처럼 첨단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꿔주는 방식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트라에서 매년 발간하는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의 편저를 맡은 조 팀장을 12월 27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부산의 한 기업 직원 복지시설에서 직원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사진 : 조선일보 DB>

여러 글로벌 트렌드를 꿰뚫는 하나의 키워드를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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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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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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