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 조선비즈K | Tech Chosun | 조선일보
“기술·투자·업무방식 혁신, 실리콘밸리에서 나와 한국은 정부 대신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조성해야”
  > 2017년11월 225호 > 커버스토리
[전문가 진단 2]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기술·투자·업무방식 혁신, 실리콘밸리에서 나와 한국은 정부 대신 민간 주도 벤처 생태계 조성해야”
기사입력 2017.11.13 11:55

실리콘밸리에선 지금도 유니콘 기업(설립한 지 10년 이하,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이 탄생하고 세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미국 라이코스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고, 실리콘밸리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혁신이 계속 나오는 것은 실리콘밸리에  활발한 스타트업 생태계, 치열한 경쟁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했다. “실리콘밸리에선 철저하게 자본주의적으로 돈을 좇고 혁신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관 협력 단체다. 임 센터장을 지난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사무실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전 세계 다른 도시와 비교해서 실리콘밸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우선 정말 날씨가 좋고 살기 좋은 곳이다. 또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는 이민자의 천국이고 상대적으로 텃세가 적어 외부인에게 많이 열려 있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 같은 우수한 대학도 있다. 근본적으로 160여년 전부터 이어져 온 개척 정신이 살아있다. 1849년 골드러시로 캘리포니아로 몰려온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일확천금을 꿈꿨고,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했다. 현재 실리콘밸리엔 세 가지의 장점이 있다. 기술 혁신, 투자방법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이 이곳에서 나왔다. 국방 기술부터 반도체 기술까지 이곳에서 혁신이 이뤄졌고, 페어차일드와 인텔 등 수많은 반도체 회사가 이곳에서 태동했다. 그리고 페어차일드에 투자하고 수익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벤처캐피털이라는 투자 방법이 나왔다. 벤처캐피털은 수십년 전부터 인텔과 애플의 성공으로 큰돈을 벌었다. 벤처캐피털은 야후와 구글을 탄생시켰고, 투자가 등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됐다. 또 액셀러레이터(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기업)는 혁신 기업을 더 많이 발굴해 훈련하고 투자하고, 그 뒤 다음 단계의 큰 투자자들에게 연결해 준다. 이들은 빠르게 성장해 유니콘 기업이 된다. 이런 생태계가 확립돼 있어 전 세계에서 인재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욱 성장한다.”

지난 9월 실리콘밸리를 ..

일부 기사의 전문 보기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로그인 후, 서비스 이용권을 구매하시면 전문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권 구매
기사: 손덕호 기자
 
다음글
이전글 ㆍ“실리콘밸리 만든 건 인재·자본·제도·대학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
[226호]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조선> 공식 사이트입니다.
뉴스레터 신청하기
자주묻는질문 1:1온라인문의
독자편지 정기구독문의
배송문의 광고문의
고객불만사항

광고문의: 02-724-6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