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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개 게임회사 집결… 대·중소기업 협력 활발 <br>개발·유통 분업해 윈윈… 인력확보·정보교류도 용이
  > 2017년11월 225호 > 커버스토리
[판교테크노밸리 2] 세계 게임 산업 메카
180여개 게임회사 집결… 대·중소기업 협력 활발
개발·유통 분업해 윈윈… 인력확보·정보교류도 용이
기사입력 2017.11.13 10:44


판교에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게임회사인 넥슨 사옥(사진 왼쪽)과 3위인 엔씨소프트 사옥이 있다.

최근 게임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다. 3인칭슈팅(TPS) 게임에 서바이벌 방식을 접목한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판매량만 2000만카피(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고, 전 세계 최대 PC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동시접속자 수는 200만명이 넘는다. 이미 국내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블리자드가 만든 ‘오버워치’를 제쳤고, 국내 정식 출시가 이뤄지면 부동의 1위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배틀그라운드 등 세계적 게임 탄생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게임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가 태어난 곳이 바로 판교다. 배틀그라운드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블루홀이 만든 게임이다. 블루홀은 네오위즈와 세이클럽, 첫눈 등으로 유명한 장병규 의장이 2007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265억원 정도였는데, 올해 매출액은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의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낮에는 개발하고, 밤에는 해외에 있는 다른 개발자들과 회의를 하는 강행군을 했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다. 블루홀은 개발에만 집중하는 전형적인 게임 개발사다. 게임 유통과 고객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많지 않다. 더욱이 배틀그라운드처럼 수백만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게임은 전문적인 지원 조직이 필수다. 이 때문에 카카오게임즈와 블루홀이 손을 잡은 것이다. 내년에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서도 배틀그라운드라는 대작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을 도맡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판교에 위치한 두 게임회사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판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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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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