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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매출 합계 77조원… 한국 IT 산업의 심장 <br>20~30대가 70%… 젊고 자유로운 기업문화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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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1] 한국 IT 산업 심장
입주기업 매출 합계 77조원… 한국 IT 산업의 심장
20~30대가 70%… 젊고 자유로운 기업문화 자랑
기사입력 2017.11.13 10:38


IT 기업이 몰려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는 늦은 밤에도 불 켜진 건물들이 많다. <사진 : 조선일보 DB>

“판교는 공기부터 다르다.”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일하는 지인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정말 그럴까. 지난 8일 판교테크노밸리를 직접 방문해봤다. 오전 7시 50분쯤 집 근처의 문래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이 시간대의 지하철 2호선, 특히 신도림역에서 강남역까지는 ‘지옥철’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많은 사람이 붐빈다. 실제로 지하철이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지나자 사람들이 지하철 안에 옥수숫대처럼 빽빽하게 들어차기 시작했다. 그렇게 30분쯤 간 끝에 간신히 강남역에 도착했다.

판교는 공기부터 다르다는 말은 강남역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같은 강남역이지만 신분당선은 출근 시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산했다. 판교역까지 가는 내내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을 정도였다.


“판교 출근 시간은 10시가 피크”

카카오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판교의 출근 시간은 10시가 피크”라며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기업이 많고 개발자들은 그마저도 자유롭기 때문에 출근길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판교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50분. 뒤에서 밀치는 사람 한 명 없이 여유있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번 출구로 나오자 지인들이 입 모아 말했던 ‘맑은 공기’가 느껴졌다.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06개에 달한다. 2011년 처음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됐을 때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성장세다. 조성 첫 해에만 해도 입주 기업이 80여개에 불과했다. 매년 200여개의 기업이 판교테크노밸리를 찾아온 것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의 총매출액은 77조4833억원에 달하는데,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지역내총생산(GRDP)으로 따지면 7위 수준이다. 부산광역시(78조3920억원)보다는 조금 적고, 인천광역시(76조2060억원)보다는 조금 많다. 부산시의 면적이 765.82㎢로 판교테크노밸리(66만㎡)보다 1150배 정도 큰 것을 감안하면 판교의 경제력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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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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