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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시그마는 GE를 최고 기업 만든 혁신 기법 <br>경영환경 급변해도 품질 지키는 ‘기본’이 중요”
  > 2017년10월 220호 > 커버스토리
[전문가 분석 2] 수비르 초두리 미국 컨설팅 회사 ASI 회장
“식스시그마는 GE를 최고 기업 만든 혁신 기법
경영환경 급변해도 품질 지키는 ‘기본’이 중요”
기사입력 2017.10.02 00:07

식스시그마(Six Sigma)는 1990년대 당시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이던 잭 웰치가 총 2억달러(2260억원) 이상을 투자해 GE를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 산업계에 크게 확산됐던 품질혁신 기법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요즘 산업 흐름과는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혁신 전도사’ 게리 해멀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식스시그마는 20세기 모델”이라며 “21세기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혁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수비르 초두리(Subir Chowdhury) ASI(American Supplier Institute) 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식스시그마의 힘(The Power of Six Sigma)’의 저자인 그는 “산업 환경이 아무리 달라져도 실수를 줄이고 결점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경영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아무리 혁신에 성공하더라도 제품 혹은 서비스의 품질 관리에 소홀하다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초두리 회장은 경영학계의 오스카상이라는 ‘싱커스(Thinkers) 50’에 세 차례(2011·2013·2015년)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뉴욕타임스는 그에 대해 ‘최고의 품질 전문가’라며 극찬했다. 초두리 회장을 이메일 인터뷰했다.

식스시그마를 철 지난 경영학 이론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식스시그마를 구시대적 유물로 비판하는 목소리는 과거부터 있었다. 2006년 경제지 ‘포천’은 ‘잭 웰치의 경영교본을 찢어버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무려 10쪽에 걸쳐 다룬 적이 있다. 당시 ‘포천’은 ‘잭 웰치가 구축한 30년 가까이 된 경영 지침서만으로 새로운 경영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적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날마다 새로운 혁신 기술이 등장하면서 경영 환경은 더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모두가 ‘혁신’ ‘신기술 개발’을 외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한 것, 바로 품질을 지켜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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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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