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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교육에 年 10억달러 투자해 경영 리더 양성 <br>크로톤빌 연수원, GE 혁신 가능케 한 경쟁력의 원천
  > 2017년10월 220호 > 커버스토리
차세대 리더 육성
임직원 교육에 年 10억달러 투자해 경영 리더 양성
크로톤빌 연수원, GE 혁신 가능케 한 경쟁력의 원천
기사입력 2017.10.01 23:49


GE 임직원들이 크로톤빌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 GE>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허드슨강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나지막한 언덕 위에 숲으로 둘러싸인 건물들이 펼쳐진다. 흔히 ‘크로톤빌(Crotonville) 연수원’으로 불리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잭 웰치 리더십개발센터(이하 크로톤빌)’다. GE의 ‘두뇌’이자 ‘혁신의 엔진’으로 불리는 곳이다. 21만3000㎡(6만4000평) 부지에 건물 5개 동으로 이뤄진 크로톤빌은 1956년 개원 후 GE의 기업 문화 변화에 가장 핵심적인 영향을 미쳤다. 워크아웃, 식스시그마, 린경영 등 GE의 혁신 경영기법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GE의 최고경영자(CEO) 중 95%가 이곳을 거쳐 갔으며, GE는 매년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를 이곳에 투자하고 있다. 송재용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GE가 제조업에서 산업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신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크로톤빌에 있다”고 말했다.


GE 경영진, 인재 양성에 시간 30% 투자

크로톤빌 리더십개발센터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리더십 교육기관이다. GE 황금기를 이끌었던 잭 웰치 전 GE 회장은 GE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재 개발 회사’로 자부했고 그 중심에 크로톤빌이 있었다. 제프리 이멜트 회장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도 바로 크로톤빌이다. GE의 경영진은 직접 인재를 발굴하고 리더로 키우는 데 전체 시간의 30%를 투자한다.

2002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당시 상무보)이 크로톤빌 연수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차세대 CEO 후보군 교육(EDC)’ 과정에 입소했다. GE가 매년 10여 명의 차세대 글로벌 경영 리더를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부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차기 GE의 핵심 경영진과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GE 크로톤빌의 출발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0년대 랠프 코디너 전 GE 회장은 관리자 교육훈련을 위해 뉴욕 허드슨 강변에 있던 호프 경영연구소의 부지를 매입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미국 최초의 기업 사내대학으로 불린, GE 크로톤빌의 시작이다.

크로톤빌이 오늘과 같은 모습이 된 것은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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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장시형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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