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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DNA 이식한 ‘속도경영’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br>유연해진 조직… 전 직원이 아이디어 내 사업 추진
  > 2017년10월 220호 > 커버스토리
[변신 5] 빠르고 유연한 조직
벤처 DNA 이식한 ‘속도경영’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유연해진 조직… 전 직원이 아이디어 내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17.10.01 23:40


GE는 상명하달식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모든 임직원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사진은 GE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 : 블룸버그>

117년 전인 1900년 월스트리트저널이 12개의 미국 초우량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제너럴 일렉트릭(GE)뿐이다. 최근 GE는 시대 변화에 맞춰 디지털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경영진은 GE의 생존 비결로 ‘혁신’을 꼽는다. 마크 셰퍼드 GE디지털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스타트업의 성장 비밀에서 생존 해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은 1%의 작은 개선에서 시작한다”며 “GE는 ‘패스트웍스(FastWorks)’라는 업무 방식을 도입해 혁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규모와 속도 겸비해야 경쟁 우위”

GE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트웍스’라는 처방전을 내놨다. 패스트웍스는 조직 내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스타트업과 같은 민첩함을 갖추기 위한 경영 철학으로 단순한 경영 기법이 아닌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행동양식의 총체다. GE는 패스트웍스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린 스타트업’의 저자 에릭 리스를 영입했다. 잘 짜인 과학적 관리 기법이 아닌 벤처인의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받아들인 것이다.

패스트웍스의 핵심 요소는 의사결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다. GE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린다. 제품 개발 진행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의 반응을 모으고, 이를 제품 개발 및 모든 과정에 수시로 반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규모와 속도를 겸비하면 규모가 크고 속도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물론, 빠르지만 규모가 작은 기업보다도 경쟁우위를 갖게 된다”며 “GE는 패스트웍스를 통해 규모, 자본, 기술력 등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오늘날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인 신속함 또한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GE에서는 상명하달 방식으로 사업이 결정됐다. 모든 의사결정권이 관리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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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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