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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전 손 떼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 인수 <br>존 플래너리 신임 CEO도 사업 구조조정 계속할 듯
  > 2017년10월 220호 > 커버스토리
[변신 4] 미래사업 선택과 집중
금융·가전 손 떼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 인수
존 플래너리 신임 CEO도 사업 구조조정 계속할 듯
기사입력 2017.10.01 23:32


지난해 6월 GE는 중국 가전 업체 하이얼에 가전 부문 매각을 완료했다. 하이얼은 GE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사진 : 블룸버그>

잭 웰치 전 회장은 GE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1981년부터 2001년까지 20년간이나 GE를 경영했다. 후임자인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올해까지 16년간 경영하고 있다. 이멜트도 웰치 만큼이나 GE라는 거대 기업을 바꿔 놓았다.

이멜트는 재임 기간 두 차례의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CEO로 임기를 시작한 날짜는 2001년 9월 7일이다. 불과 4일 뒤 9·11테러가 발생했다. 전 세계 주식시장은 폭락했고 GE 시가총액은 10억달러가 사라졌다.

2008년엔 글로벌 금융위기로 GE의 사업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기고한 글에서 “내가 GE의 CEO로 재직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변화가 너무 많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라고 했다. GE의 변신은 이멜트가 임기 중 마주한 충격과도 관련 있다.

이멜트는 웰치에게서 물려받은 GE에서 금융, 미디어, 주요 가전제품 사업부를 매각했다.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2009년부터 정리하기 시작했다. GE가 지배하던 NBC는 지상파 TV 네트워크와 케이블 채널(CNBC 등), 영화(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사업을 해 왔다. 제조업과는 관련이 멀다. 이 NBC 지분을 케이블 TV 업체 컴캐스트에 매각했다. 2013년 잔여 지분을 완전히 컴캐스트에 넘기면서 이멜트는 “이번 거래로 현금도 늘리고 산업 부문 투자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GE는 2015년 금융 부문인 ‘GE캐피털’이 갖고 있는 자산의 대부분을 미국 은행 웰스파고와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매각했다. 개인용 신용카드와 소비자 금융 부문도 분리했다. GE캐피털엔 의료기기 장비 구입 시 금융 지원 목적의 리스 사업만 남았다. 이에 대해 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GE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영 개혁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GE 모태인 전구 사업도 매각 예정

GE는 1930년대 가전제품을 소비자에게 쉽게 팔기 위해 금융업을 시작했다. 웰치 시대에 금융 부문은 크게 성장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큰 타격을 받아 구제금융을 받았다. 당시 이멜트 회장은 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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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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