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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등 현지 수요 맞춰 제품 개발 생산 <br>해외 매출 비중 50% 넘어… 2020년 80% 목표
  > 2017년10월 220호 > 커버스토리
[변신 3] 글로벌 진출 확대
중국·인도 등 현지 수요 맞춰 제품 개발 생산
해외 매출 비중 50% 넘어… 2020년 80% 목표
기사입력 2017.10.01 23:25


중국 베이징에 있는 GE 공장에서 직원들이 MRI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제너럴일렉트릭(GE) 인도 지사는 자체 결정으로 푸네에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공장에 자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독일에서 풍력 터빈을 만들고 중국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생산할 때 필요한 주요 의사 결정도 각 지사 주도로 이뤄진다. 다른 기업이라면 본사의 사업 검토와 승인이 필요한 결정이지만, GE에서는 지사의 판단이 최종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 조직의 권한을 확대해 그 시장을 가장 잘 아는 책임자가 사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 이 전략은 GE가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GE가 세계 전역으로 시장을 넓혀 글로벌화를 이루는 동시에 지역화에도 성공하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GE가 전 세계에 글로벌 표준을 적용하면서 각 지역적 특성도 반영한 것은 진정한 글로벌화는 지역화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일찌감치 파악한 덕분이다.

GE가 글로벌화와 지역화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은 지난 16년간 GE를 이끈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회장이다. 이멜트 회장을 비롯한 GE 경영진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면 새로운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GE는 사무실 책상이나 회의실에서 170곳이 넘는 해외 시장에서 이뤄지는 사업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기존 시스템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본사에서는 중국을 하나의 시장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상하이·베이징·시안·충칭 등 각 도시마다 환경이 전혀 달랐다.


인도 푸네의 GE 공장. <사진 : GE>


홍콩에 ‘글로벌성장조직’ 설립

GE는 세계 시장을 관찰할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고 2011년 ‘글로벌 성장조직(GGO)’을 출범시켰다. 기존 사업부 중심이 아니라 지역과 시장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이 탄생한 것이다. GE는 이 조직이 미국에 있다면 GE의 글로벌 비즈니스 의지가 진지하게 여겨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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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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