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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 6분기 연속 성장은 아베노믹스 효과 임금 상승 부진 우려… 엔화 오르면 수출 타격”
  > 2017년09월 217호 > 커버스토리
[interview] 하마다 고이치 미국 예일대 명예교수
“日 경제 6분기 연속 성장은 아베노믹스 효과 임금 상승 부진 우려… 엔화 오르면 수출 타격”
기사입력 2017.09.10 00:08

하마다 고이치(浜田宏一) 미국 예일대 명예교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이론적 지주다.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재취임한 후 ‘리플레이션’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고, 이후 총리실 고문(내각관방 참여)을 맡아 아베노믹스 추진을 도왔다. 리플레이션이란 아베노믹스의 핵심정책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로 통화를 팽창시켜 경기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마다 교수는 아베 총리의 측근답게 일본 경제의 회복 동력을 아베노믹스에서 찾았다. 하반기 일본 경제에 영향을 줄 가장 중요한 변수로는 북한의 핵 도발 여파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 변화를 꼽았다.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안전자산인 엔화의 가치가 오를 경우 수출과 관광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하마다 교수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일본 경제가 6분기 연속 성장한 이유는.
“7월 실업률이 2.8%에 불과할 만큼 고용 상황이 좋다. 일자리 대비 구직자 비율은 1 대 1.6으로 매우 이상적이다. 인플레이션은 아직 일본은행(BOJ)의 목표인 2%에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물가 목표는 어디까지나 최적의 고용 환경과 생산성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7개월째 상승세지만 일본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인 2%와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아베노믹스의 효과가 컸다. 앞서 언급한 성과들은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기에 접어든 이후 아베 총리 이외에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것들이다.”

한국이 아베노믹스에서 배울 점은.
“아베노믹스가 특별한 것은 이전 정부에서 ‘소용없는 일’로 여겼던 통화정책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도 원화절상을 막고 필요할 경우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

일본 경제의 중단기 성장에 영향을 줄 변수는.
“동북아 정세가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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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용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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