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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연속 성장… 호황기 진입 분석도 북한 도발, 아베 총리 지지율 하락이 리스크
  > 2017년09월 217호 > 커버스토리
[일본] 엔화가치 급변
1년 6개월 연속 성장… 호황기 진입 분석도 북한 도발, 아베 총리 지지율 하락이 리스크
기사입력 2017.09.09 23:55


일본 도쿄에서 실시간으로 엔화 환율을 보여주는 증권사 지점 앞을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일본의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이로써 일본은 플러스 성장을 1년 6개월째 이어갔다. 전 분기보다 0.6% 성장한 것은 2015년 1분기(1~3월)에 1.1%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성장을 계속하면서 일본 경제가 20년 장기 침체를 벗어나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2년 말 취임한 후 추진한 양적완화, 디플레이션 탈출 등 아베노믹스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본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은 내수다. 일본 정부는 “개인 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가 확장되고, 일본 경제는 완만한 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北 도발로 엔화강세 움직임

내수 중심으로 일본 경제가 성장하고 있지만, 엔화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해 엔고(円高) 현상이 다시 발생하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지난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때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이 엔저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지난 2월 아베 총리는 “2% 물가안정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적절한 금융정책을 펴도록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의 일본은행에 위임했다”며 환율 조작을 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작년 9월 1달러당 100엔에 접근했던 엔화 환율은 작년 12월엔 118엔까지 상승(가치 하락)했다. 그 후 점차 강세로 돌아서 현재 110엔 아래로 내려왔다(가치 상승).

현재 엔화 환율을 움직이는 주요한 요인은 북한의 도발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 실험을 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 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NHK는 외환시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새로운 도발에 대한 우려로 비교적 안전자산인 엔화를 선호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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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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