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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류 가격 싸지만 제품 종류 다양하지 않아 경쟁력 키우려면 디자인·판매 플랫폼 강화해야”
  > 2017년09월 216호 > 커버스토리
[전문가 분석 3] 조정윤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디자인 전공 교수
“국내 의류 가격 싸지만 제품 종류 다양하지 않아 경쟁력 키우려면 디자인·판매 플랫폼 강화해야”
기사입력 2017.09.04 10:48

“변화하고 있는 패션 비즈니스를 읽어야 한다. 새로운 판매 플랫폼(인터넷),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신인 디자이너, 인디 브랜드가 활동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자본이 더해졌을 때 보다 강력한 패션, SPA 브랜드가 탄생한다.”

조정윤 세종대 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패션디자인 전공 교수가 강조한 한국 SPA 브랜드의 성장 요인이다. 조 교수는 유니클로의 강점으로 기능성과 편의성을 꼽고, 한국 SPA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등 새로운 판매 플랫폼을 활용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니클로의 강점은 무엇인가.
“유니클로는 단순히 미적인 부분만을 강조하지 않고 기능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보온 효과를 강조한 기능성 속옷 ‘히트텍’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히트텍은 소비자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트렌드를 읽고 소재에 적절히 반영했다. 따뜻함과 편안함 그리고 스타일이다. 그 결과 히트텍은 큰 인기를 얻었다. 품질 역시 다른 SPA 브랜드와 비교해 우수하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유니클로의 강점인데.
“그렇다. 유니클로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 그런데 최근 유니클로가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제는 저가가 아니라 중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가격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원플러스원(1+1) 상품 등 머천다이징을 통한 가격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자체 가격을 내리는 전략은 더 이상 쓰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강점이 있다면.
“편의성이다. 집에서 편하게 쉴 때 입는 옷, 출근할 때 입는 옷, 놀러갈 때 입는 옷 등 다양한 옷을 한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성복, 여성복, 유․아동복까지 판매하고 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쇼핑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옷을 사러 갈 때 ‘이런 옷을 사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유니클로 고객의 경우 옷을 산다는 목적을 갖지 않고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마트에 가서 생필품을 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가벼운 마음으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매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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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박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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