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 조선비즈K | Tech Chosun | 조선일보
“유니클로, 자라·H&M의 글로벌 전략 배워야 옷 사이즈 다양화해야 美·유럽서 판매 늘 것”
  > 2017년09월 216호 > 커버스토리
[전문가 분석 2] 사이토 다카히로 일본 패션 컨설팅 회사 디맨드웍스 대표
“유니클로, 자라·H&M의 글로벌 전략 배워야 옷 사이즈 다양화해야 美·유럽서 판매 늘 것”
기사입력 2017.09.04 10:44

유니클로는 30여년간 빠르게 성장해 연 매출 2조엔(패스트리테일링 기준)을 눈앞에 뒀다. ‘유니클로 대 자라(ZARA)’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히로(齊藤孝浩) 일본 디맨드웍스 대표는 ‘매출 3조엔’이라는 목표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제시한 것보다 5년 늦은 2025년에 달성할 수 있겠지만, 현재 1위인 인디텍스(자라 브랜드 보유)는 더 앞서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의 SPA 브랜드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지만, 대형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상품기획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SPA 브랜드 가운데 오직 유니클로만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가격이 저렴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을 가졌으며 품질은 뛰어난 의류’다. 유니클로는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해 일본 의류 업계에서 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이 됐고, 그 뒤 중국과 한국에서도 규모 면에서 최고 수준의 의류 업체로 올라섰다. 큰 규모를 이용해 품질이 더 좋은 상품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게 유니클로만의 강점이다. 이는 오너 경영자 야나이 다다시 회장의 ‘타협하지 않는 리더십’ 덕분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의 매출액 목표 ‘2020년 3조엔’을 달성할 수 있을까.
“목표로 제시한 2020년까지는 어렵겠지만 2025년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야나이 회장이 건재해야 할 것이다. 다만 3조엔이라고 하더라도 의미를 과대평가해선 안 된다. 그때 인디텍스의 매출액은 5조엔에 이를 것이다.”

유니클로 의류의 소재와 품질, 디자인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가.
“소재와 품질 면에서 유니클로 의류는 2~3배 비싸게 팔리는 다른 브랜드의 상품과 비슷할 정도로 좋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은 일본 대중 80% 이상에게서 지지를 받는 것이 목표여서 심플하면서 무난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특별히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유니클로는 디자인이 단점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현재 유니클로의 디자인은 어느 수준인가.
“유니클로의 옷은 누구라도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기본이다. 한편으로 유니클로는 명..

일부 기사의 전문 보기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로그인 후, 서비스 이용권을 구매하시면 전문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권 구매
기사: 손덕호 기자
 
다음글
이전글 ㆍ“섬세한 일본식 서비스로 미국 소비자 사로잡아 유행 따르지 않고 ‘옷의 기능’집중해 빠른 성장”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
[226호]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조선> 공식 사이트입니다.
뉴스레터 신청하기
자주묻는질문 1:1온라인문의
독자편지 정기구독문의
배송문의 광고문의
고객불만사항

광고문의: 02-724-6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