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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결된 TV·냉장고·청소기 보안 무방비 스마트폰 사용자 비밀번호 빼내고 카메라 해킹도
  > 2017년08월 212호 > 커버스토리
[산업별 보안 2] 스마트폰·가전
인터넷 연결된 TV·냉장고·청소기 보안 무방비 스마트폰 사용자 비밀번호 빼내고 카메라 해킹도
기사입력 2017.08.07 10:05


지난 1월 미국 캔자스주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스마트TV에 영화 시청 앱을 다운로드 한 후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FBI를 사칭한 현금 요구 메시지가 TV에 표시되어 있다. <사진 : 트위터 캡쳐>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가전제품 주변을 맴돌고 있다.” 영국의 보안기업 소포스랩스의 보안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린의 경고다. 스마트TV와 스마트에어컨 등 IoT 기술 접목으로 자체적인 운영체제를 갖춘 가전제품이 급속히 늘면서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

해커가 침입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빈틈’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물론 사용자의 ‘스마트냉장고’에 우유나 고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해서 해킹을 감행하는 경우는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관련 해킹 피해가 해당 가전제품에만 미칠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IoT 기기 편리성만 추구, 보안엔 취약

지난 3월에는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애플·삼성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의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가전 기기에 악성코드를 심어 일반 소비자들을 전방위적으로 도·감청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위키리크스는 CIA 사이버정보센터의 기밀문서 8761건과 첨부문서 943건을 공개하면서, CIA가 영국 정보기관 MI5와 함께 개발한 악성코드 ‘우는 천사(Weeping Angel)’를 통해 2014년 삼성전자 스마트TV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이 악성코드는 정상적인 TV 애플리케이션처럼 작동하면서 주변 음성만 포착하거나, ‘위장 전원 꺼짐’ 기술을 활용해 TV가 꺼져 있을 때도 주변의 소리를 녹음하는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원진 삼성전자 부사장은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관련 보도 이후 문의가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며 “스마트TV의 보안은 해킹 이슈와 무관하게 전부터 공들여온 부분”이라고 말했다. CIA는 문서의 진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2014년에는 한 해커가 인터넷 연결 기능을 갖춘 냉장고를 해킹해 사용자 몰래 스팸메일을 보내는 창구로 활용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4년 서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시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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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용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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