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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언어 800여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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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시각 3] 오화석 글로벌경영전략연구원 원장
“사용언어 800여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나라
기사입력 2017.07.17 11:05

“인도를 찾을 때마다 빠르게 변하는 모습에 깜짝깜짝 놀란다. 인도를 처음 방문한 사람은 열악한 인프라 등에 놀라겠지만 오랫동안 인도를 지켜봤다면 이전과의 현격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오화석 글로벌경영전략연구원 원장은 “10여년 전만 해도 인도 국제공항은 우리나라 시외버스터미널 정도였다”며 “그런 공항들이 이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을 갖춘 중형급 공항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경영전략연구원과 산하기관인 인도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오 원장은 국내 최고의 인도 전문가로 꼽힌다. 20여 년간 언론에 종사하면서 인도의 정보기술(IT) 산업과 한국 기업의 진출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던 그는 2년여간 인도 네루대 국제학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절반 가까운 젊은 인구가 원동력
오 원장은 인도의 미래 발전상은 중국과는 다를 것이라고 봤다. 인도의 성장 방식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한 국가의 일반적인 경제성장은 제조업 발전을 통해 이뤄진다. 우리나라나 중국의 사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인도는 제조업이 아닌 IT, 생명공학(BT), 의학, 금융 등 지식 서비스 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는 1991년 해외에 문호를 개방한 이후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개방 이후 세계 경제의 선두권에 오르기까지 30년도 걸리지 않았다. 잠재력 면에서 보면 인도는 ‘넥스트 차이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의 잠재력을 어떻게 보는가.
“지금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잠재력이 엄청나다. 젊은 인구가 많다는 것도 강점이다. 20대 젊은이들이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 된다. 이는 생산인구가 많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이나 다른 선진국은 고령화를 걱정한다. 하지만 인도는 젊은 인구가 많아 중국을 충분히 따라잡고, 또 앞서 갈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에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을 예로 들었다. 10여년 전만 해도 인도에 진출한 일본 기업은 한국보다 적었다. 인도에 진출한 일본 기업 수는 300여개, 한국 기업은 350여개였다. 10여년 동안 우리나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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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장시형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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