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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에너지·군수 산업 진출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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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시각 2] 라빈다 싱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교수
“급성장하는 에너지·군수 산업 진출 전망 밝아
기사입력 2017.07.17 11:01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7.6%로 중국(6.8%)보다 높다. 하지만 인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850달러(약 210만원)로 중국의 22% 정도에 불과한 것을 생각하면 숫자만 보고 감탄할 상황은 아니다. 인도는 경제 규모 기준 세계 20대 국가 중 제일 가난하다.

라빈다 싱(lakhvinder Singh)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교수는 “앞으로 20년 동안 인도 경제가 최소 연 10%씩 성장해야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싱 교수는 1997년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 한국 정부로부터 4년간 장학금 지원을 받아 성균관대에서 한·인도 관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한국에 돌아와 국내 기업의 인도 진출 관련 컨설팅과 한·인도 관계 전문 영문 매체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테크놀로지 리포트’를 발행하는 등 양국의 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평화 운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인도 출신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게 해주는 붉은 터번을 머리에 두른 싱 교수를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만났다.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인도 학자인 그는 자유한국당 백승주(경북 구미시갑) 의원이 국방부 차관 시절 붙여준 ‘한·인도 전략 협력의 대부’라는 별명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모디노믹스’로 불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경제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해 11월 시행된 화폐개혁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조세 개혁을 시행하면서 인도 경제가 혼란에 휩싸였다. 취지 자체는 좋다. 주(州)마다 달랐던 부가가치세 제도를 단일한 물품서비스세(GST·Goods and Services Tax)로 통합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허술한 측면이 많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새로운 문제를 더 많이 만들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다.”

GST 도입으로 인도를 거대한 단일 시장으로 통합한다는 것이 모디 정부의 의도였다. 하지만 이전까지 면세 대상이던 말라리아·결핵·당뇨 관련 의약품에 5%의 세금이 부과됐고,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주류에 부과되던 서비스세는 철폐되는 등 상식을 뒤엎는 조세 기준 때문에 반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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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용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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