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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10억달러 투자 발표에도 점유율 1% 못미쳐 고유 식습관 무시한 켈로그, 인도 진출 초기 ‘혼쭐’
  > 2017년07월 209호 > 커버스토리
[진출 실패 사례] GM·엔론·켈로그
GM, 10억달러 투자 발표에도 점유율 1% 못미쳐 고유 식습관 무시한 켈로그, 인도 진출 초기 ‘혼쭐’
기사입력 2017.07.17 10:23


GM은 인도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사진은 인도에 있는 GM 공장에 주차된 쉐보레 차량들. <사진 : 블룸버그>

인도가 모든 기업에 약속의 땅인 것만은 아니다. 인도의 문화와 생활 습관을 무시했다가 큰코다친 글로벌 기업도 있고, 치열한 경쟁을 견디지 못하고 철수한 기업도 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그런 경우다. GM은 지난 5월 “인도에서 쉐보레 브랜드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쉐보레는 GM이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일한 브랜드였다.

처음에는 GM도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었다. 2015년 GM은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GM은 2020년까지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3%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3월까지도 GM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1%가 채 되지 않았다. 결국 GM의 선택은 인도 시장 철수였다.


1 l 치열한 경쟁에 밀려난 GM

인도는 떠오르는 자동차 대국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2015년 300만대에서 2025년 6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거대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인도로 몰려들고 있다. 인도 자동차 시장 1위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는 7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2020년까지 인도에 세 번째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마루티 스즈키의 뒤를 쫓고 있는 현대차도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인도에 첫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후발주자들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몇 발 앞서 있는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런다고 해서 성과가 있을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인도의 한 식료품 매장에 켈로그의 시리얼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 : 블룸버그>

2 l 지역주민 반발에 쫓겨난 엔론

회계 부정 사건으로 악명 높았던 미국의 에너지 기업 엔론(Enron)도 대표적인 인도 진출 실패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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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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