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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헬스케어·철도 등 8개 사업 진출, 작년 매출 2조원 쉽고, 싸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전략으로 경쟁력 확보
  > 2017년07월 209호 > 커버스토리
[진출 성공 사례 1] 독일 지멘스
전력·헬스케어·철도 등 8개 사업 진출, 작년 매출 2조원 쉽고, 싸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전략으로 경쟁력 확보
기사입력 2017.07.17 10:03


지멘스는 인도에 연구개발센터 11곳을 포함한 22개의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인도 뭄바이에 있는 지멘스 공장. <사진 : 지멘스>

독일 전기·전자 업체 지멘스는 지난 5일 인도 뭄바이 칼와에 설립한 스마트공장을 공개했다. 연간 500만개 제품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180여개의 다양한 저전압 배전반을 9초에 1개꼴로 만들어낸다. 설비에는 다양한 센서가 부착돼 있는데 여기서 수집된 데이터는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카를하인츠 카울 지멘스 시스템엔지니어링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공장의 디지털 기술은 제품 생산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생산 공정 전반을 개선한다”며 “인도에 스마트공장을 설립한 것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멘스의 생산 능력을 보여주는 일종의 쇼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지멘스가 스마트공장을 설립한 것은 독일과 중국에 이어 인도가 세 번째다.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따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지멘스는 향후 성장 계획에서 인도를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삼고 있다. 수닐 매서 지멘스인디아(지멘스 인도 법인) CEO는 외신 인터뷰에서 “지멘스글로벌이 성장하는 데 지멘스인디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멘스는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신흥국 인도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 전역에 구축된 지멘스의 생산 거점은 22개(연구개발센터 11곳 포함)로, 여기서 일하는 임직원은 2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지멘스인디아 매출액은 1080억8900만루피(약 2조원)를 기록했고 이익 규모(세전)는 389억7100만루피였다.


경쟁력 있는 사업 먼저 진출해 시장 넓혀

지멘스는 1867년 일찌감치 인도에 진출했다. 지멘스 창업자 베르너 폰 지멘스가 영국 런던과 인도 콜카타 사이에 전신선을 연결한 것이 시작이었다. 지멘스가 인도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 것은 60년 전인 1957년이다. 이때 지멘스 엔지니어링과 제조업 부문이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헬스케어, 모터, 전력, 스마트그리드(지능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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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연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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