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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억명 동남아 시장 年 5~6% 성장 지속할 것 소비재는 인도네시아, 수출제조는 베트남·필리핀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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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1] 린다 위엔칭 림 미국 미시간대 교수
“인구 6억명 동남아 시장 年 5~6% 성장 지속할 것 소비재는 인도네시아, 수출제조는 베트남·필리핀 유망”
기사입력 2017.04.17 09:46

“세상에 ‘동남아시아 시장’이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별 국가 시장만 있을 뿐입니다.”

린다 위엔칭 림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이 주의해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이 인구 구조, 풍부한 천연자원, 친기업적인 정부 성향 등에서는 공통점이 많지만, 시장을 단 하나의 단일 권역으로 해석해서는 실패하고 만다는 지적도 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노골화하는 가운데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 동남아는 전체 인구 6억명, 국내총생산(GDP) 2조5000억달러의 거대 시장으로 통한다. 동남아 지역의 다국적 기업 및 지역 비즈니스, 정치·경제를 주로 연구해 ‘동남아 비즈니스 전문가’로 통하는 림 교수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림 교수는 동남아시아 각국 정부와 기업 관계, 각국의 노사관계와 관련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5년과 2016년 미시간대 주관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와 관련한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주요 저서로는 ‘동남아시아의 중국 사업과 지역 경제 개발(2012)’ ‘노동과 생산성 그리고 싱가포르의 개발 모델(2016)’ 등이 있다.


동남아시아가 최근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동남아시아는 원래 유망한 시장이었다. 인구도 많고, 자원도 풍부하다. 동남아 지역 전체 인구는 6억명으로 미국(3억2000명)의 두 배에 이른다. 지정학적으로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어 유리하기도 하다. 인구 통계학으로 봤을 때도 평균 연령이 젊은 축에 든다. 동남아 각국 정부들이 상대적으로 사업 친화적(비즈니스 프렌들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당 기간 연평균 5~6%대의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에 진출한 기업 가운데 가장 성공한 회사는.
“일본 도요타자동차라고 생각한다. 도요타는 동남아에 진출한 1세대 글로벌 기업으로 통한다. 인도네시아에서만 4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덕분에 정부와의 돈독한 관계, 규모의 경제, 좋은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 구축과 같은 선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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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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