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 조선비즈K | Tech Chosun | 조선일보
소득 수준 낮고 경제 여건 열악해도 성장 빨라 인프라 투자,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특징
  > 2017년04월 196호 > 커버스토리
[주요국 진출 전략 5] 필리핀·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소득 수준 낮고 경제 여건 열악해도 성장 빨라 인프라 투자,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특징
기사입력 2017.04.17 09:31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상점가를 릭샤(오토바이택시)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 : 블룸버그>

국제통화기금(IMF)의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가운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00달러대인 나라는 캄보디아(1144달러), 미얀마(1212달러), 라오스(1787달러) 등 3개국이다. 필리핀은 인구가 1억명을 넘어 경제 규모는 크지만 1인당 GDP는 3002달러에 그친다. 이들 4개국은 아직 가난하지만,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르고 새로운 사업 기회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필리핀 대대적 인프라 투자로 건설업 유망

‘범죄와의 전쟁, 마약사범 사살’

지난해 6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한 후 한국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내용이다. 필리핀을 떠올리면 폭력적인 느낌이 들 수 있지만, 필리핀 경제는 아세안에서 가장 호황이다. 지난해 상반기 GDP 성장률은 6.9%를 기록했다. 베트남(5.6%), 인도네시아(5.2%)를 웃도는 아세안 국가 최고치이고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성장의 배경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시아 최고 수준인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의 경제 정책을 발표했다. 인프라 예산은 GDP의 4.3% 수준이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임기 내 7%까지 확대해 도로, 철도 건설 및 항공 시스템 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는 또 취임 100일 만에 국제공항과 마닐라 버스노선 연장 등 36억달러 규모의 9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건설업이 유망 산업으로 떠올랐다.

필리핀 제조업은 다국적 기업이 원재료나 반제품을 가공·제조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가공 무역 비중이 높다.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필리핀에 진출해 1990년대 이후 전기전자와 반도체 부문 수출이 급성장했다.


캄보디아 정치 안정 속 꾸준한 경제 성장

캄보디아는 1990년대에 아세안에 가입한 4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 약칭 CLMV) 가운데 가장 가난하고 인구도 1590만명에 불과하다. 하지..

일부 기사의 전문 보기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로그인 후, 서비스 이용권을 구매하시면 전문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권 구매
기사: 손덕호 기자
 
다음글
이전글 ㆍ젊고 풍부한 노동력… 中 3분의 1 인건비도 매력 5400여개 한국기업 진출… 열악한 인프라 개선이 과제


ⓒ 조선경제아이 & economy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
[197호]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조선> 공식 사이트입니다.
뉴스레터 신청하기
자주묻는질문 1:1온라인문의
독자편지 정기구독문의
배송문의 광고문의
고객불만사항

광고문의: 02-724-6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