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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인프라 투자 3500조원… 선점 경쟁 치열 생산·소비기지 동시 활용, 국가별·산업별 맞춤 전략 필요
  > 2017년04월 196호 > 커버스토리
동남아 시장 진출전략
2030년까지 인프라 투자 3500조원… 선점 경쟁 치열 생산·소비기지 동시 활용, 국가별·산업별 맞춤 전략 필요
기사입력 2017.04.17 08:58

#1. 베트남에서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아이템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다. 2009년 베트남에서 휴대전화 생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전 세계 생산량의 40% 정도를 베트남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최근엔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까지 동반 진출하면서 거대한 산업 생태계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TV·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이기도 하다.

#2. 2015년 11월 태국의 수도 방콕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시암스퀘어에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건물에 들어선 한국 디저트 업체 설빙의 ‘태국 1호점’에 들어가기 위해 손님들이 수백미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같은 인기 속에 설빙은 올 3월까지 태국 내 매장을 14개로 늘렸다.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이 격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캄보디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제조기지·소비시장으로서 중국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중국 진출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글로벌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인 시게이트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중국 쑤저우 공장을 폐쇄한 반면 태국에는 4억7000만달러(약 5358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소비시장으로서의 매력도 줄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약진으로 외국 업체들은 고전하고 있다. 박영렬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국만 바라보다간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이 기회에 우리 산업 경쟁력을 키우면서 중국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구 증가, 도시화로 동남아 인프라 수요 급증

중국 리스크를 보완할 수 있는 동남아 시장의 강점은 급성장하고 있는 소비시장, 저렴한 인건비, 풍부한 천연자원 등이다. 세계 경제의 오랜 불황에도 동남아시아 신흥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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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장시형 부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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