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을 타파한다는 것은 차이에 눈감는다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차이에 눈감고 단순히 모두 동등하게만 본다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을 의미할 뿐이기 때문이다.
차별을 타파한다는 것은 차이에 눈감는다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차이에 눈감고 단순히 모두 동등하게만 본다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을 의미할 뿐이기 때문이다.

인크루서파이
스테파니 K. 존슨|이지민 옮김|비즈니스맵
1만7000원|320쪽|11월 25일 발행

이 책의 제목인 ‘인크루서파이(inclusify)’는 포용성(inclusive)과 다양성(diversify)을 아우른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팀원들이 가진 각기 다른 독특한 관점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한편, 그들이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도록 협력적이고 개방적인 환경의 조직을 꾸리는 것을 뜻한다.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는 인크루서파이를 실행하려면 차별을 타파하고 평등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기서 차별을 타파한다는 것은 차이에 눈감는다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차이에 눈감고 단순히 모두 동등하게만 본다는 것은 또 다른 차별을 의미할 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인크루서파이 없이는 조직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라며 “조직원마다 다른 성별과 인종, 성적 취향 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들이 가진 색다른 관점과 아이디어를 팀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책에 따르면 리더는 인크루서파이를 통해 더욱더 혁신적인 팀을 구축할 수 있다. 인크루서파이를 추구하면서 다양한 구성원이 펼칠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받아들여 조직을 혁신할 수 있으며, 조직이 세운 목표에 더욱더 빠르고 분명하게 다가갈 수 있다. 저자는 인크루서파이의 중요성을 객관적인 기업의 통계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드러낸다.


개성 존중하고 소속감 장려해야

저자는 글로벌 기업 리더들을 인터뷰해 인크루서파이 리더들에게서 발견된 여덟 가지 주요 행동 항목을 소개한다. 우선 개성을 존중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 항목은 △지원, 다양성을 지원하고 차이를 무시하는 대신 인정하고 수용한다 △공감, 팀원들의 욕망을 이해하고 개개인을 알아가려고 노력한다 △학습, 다른 이들의 독특한 견해를 통해 배우고 반대 의견을 지닌 사람을 고용한다 △공정, 팀원들이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한다 등이다.

또 소속감을 장려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 항목은 △투명성, 업무 관행을 솔직하게 공개해 팀원들이 업무 흐름을 잘 알게 한다 △권한 부여, 팀원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참여, 동료들을 다양성이나 포용을 주제로 한 대화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동기 부여, 조직의 가치를 공유해 팀원들의 동기를 부여한다 등이다.

아울러 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더를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보여주면서 어떻게 해야 인크루서파이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지, 또 인크루서파이를 어떻게 실행해야 혁신적인 팀을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주요 필자다.


심리학으로 분석한
글로벌 테크 7가지 욕망을 읽다
박성찬·송민승 등|와이즈맵
1만7000원|256쪽|12월 10일 발행

‘소비자의 심리적 욕망’이라는 틀을 통해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최신 성공 전략을 정리한 책.

7명의 공동 저자는 성공적인 글로벌 IT 기업들이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준다.

책은 스타트업의 수십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비욘드미트’나 ‘핀터레스트’ 같은 잘 알려진 스타트업 외에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수많은 해외 혁신 스타트업의 사례가 다양하게 소개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국내외에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데도 도움이 될 만하다.

공동 저자들은 “그간 스타트업에 대한 분석은 통계 수치 등 외형적인 부분에 치중해왔다”라며 “이 책은 인간의 욕구를 중심으로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비결을 분석했다”라고 자평한다.

공동 저자들은 실리콘밸리 관련 블로거, 소프트뱅크 벤처스 심사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글로벌 경영전문대학원(MBA) 인시아드 재학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월급쟁이 연금투자 법칙
장덕진|시그마북스
1만8000원|376쪽|12월 7일 발행

저금리와 100세 시대에 대비하는 슬기로운 연금투자법을 소개하는 책.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금융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은행에 돈을 저축하고 이자를 벌던 시대는 이제 옛말이다. 퇴사하거나 은퇴 할 때 만져볼 수 있는 퇴직금이 유용한 종잣돈이자 노후자금이다. 그런데 그 돈을 그저 가만히 쥐고만 있다면 노후를 준비할 시간만 줄어들 것이다. 시간도 노후 준비를 위한 귀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단 1원이라도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배우고 만들어 써먹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퇴직금 관련 사항을 알고는 있지만, 무심코 봐 넘기는 이들에게 퇴직연금을 비롯한 노후연금을 만들어 관리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책에는 노후자금 등 목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이나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결이 담겨있다.

저자는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으로 현재는 퇴직연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현 한국FP협회의 FP저널 편집자문위원이다.


혼돈과 질서의 조화
비욘드 오더(Beyond Order)
조던 B. 피터슨|포트폴리오
31달러|432쪽|2021년 3월 2일 발행 예정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12가지 규칙을 소개하는 책.

저자는 임상심리학에 기반한 리더십 전문가로 혼란한 삶에 질서를 부여하는 글로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사회 구조부터 개인의 감정 상태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본인을 과도하게 억압하면 곤란하다고 조언한다.

이어 문화와 과학을 통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우리가 무력하다고 느낄 때,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해 단순한 본능에 의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혼돈은 과도한 불안으로 우리를 이끌지만, 견제받지 않는 과도한 질서는 더욱더 위험하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혼돈과 질서 간 균형을 맞추고, 인간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더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임상심리학자 겸 문화평론가로 미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과 교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심리학을 통한 리더십론이다.

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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