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예술을 바탕으로 시계를 제작하고 있는 클래식 시계의 명가가 있다.
36년의 짧은 시계 제작 기간에도 선발 스위스 시계업체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의 역사를 알아봤다.





레이몬드 웨일의 대표 컬렉션 중 하나인 마에스트로 컬렉션(왼쪽)과 나부코 컬렉션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은 지난 1976년 레이몬드 웨일(Raymond Weil)이 스위스에서 설립한 시계 브랜드다. 창업자인 레이몬드 웨일은 36년의 짧은 역사에도 집약된 시계 제조 기술과 노하우,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시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시계 제조뿐 아니라 부품과 재료 공급 등에도 전문성을 갖고 있다. 현재 레이몬드 웨일과 그의 사위인 올리비에 베른하임(Olivier Bermheim), 그리고 손주인 엘리 베른하임(Elie Bernheim)과 피에르 베른하임(Pierre Bernheim) 등 3대가 가족 경영을 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스위스 시계 제조 시장에서 전통 가족 경영 구조는 레이몬드 웨일을 국제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1. 광고로 살펴보는 레이몬드 웨일의 역사. 시계방향으로 1983년, 1986년, 1988년, 1989년 광고 비주얼.

2. 단정한 느낌이 매력적인 탱고 컬렉션

3. 레이몬드 웨일 경영자. 왼쪽부터 피에르 베른하임, 올리비에 베른하임, 엘리 베른하임.

유명 오페라·음악가로 컬렉션 작명

2012년 한국에 첫 상륙한 레이몬드 웨일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과 ‘예술’에 있다. 예술 작품 속에 깊이 녹아들어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 레이몬드 웨일의 다양한 컬렉션들은 고급스러운 느낌은 물론 현대적인 우아한 느낌을 더해 더욱 조화롭다. 특히 다양한 예술 활동을 후원하고 있는 레이몬드 웨일은 제작하는 컬렉션을 유명 오페라와 음악가 이름으로 작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3년에는 ‘아마데우스(Amadeus)’, 1985년에는 레이몬드 웨일의 대표 컬렉션인 ‘피델리오(Fidelio)’가 완성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컬렉션은 바로 ‘마에스트로 컬렉션(Maestro Collection)’이다. 2010년 첫선을 보인 마에스트로 컬렉션은 절제된 스위스 정통 시계의 대표 모델로 클래식한 디자인에 100%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보는 순간 ‘클래식하다’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심플한 멋을 지닌 마에스트로는 고급 시계의 느낌을 간직해 부드러운 도시 남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오토매틱 칼리버 셀리타 CO-SW201-1 무브먼트를 사용해 정통성과 정확성을 높였으며, 39.5mm 사이즈, 무반사 사파이어 글라스로 시인성도 높였다. 실버 다이얼에 블루 컬러 화살 침의 컬러 대비가 고급스럽다.

주로 클래식한 멋을 간직한 남성 컬렉션을 출시해 온 레이몬드 웨일에도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세련된 ‘재스민(Jasmine)’ 등의 여성 컬렉션이 구비돼 있다. 여성을 위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다양한 여성 컬렉션들이 레이몬드 웨일의 컬렉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레이몬드 웨일에서 추구하는 시계 제작 노하우는 ‘퀄리티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데 있다.

Tip l  레이몬드 웨일의 대표 컬렉션 4

마에스트로와 재스민 외에도 1976년 창립 이래 레이몬드 웨일을 대표했던 제품 ‘파르지팔(Parsifal)’, ‘프리랜서(Freelancer)’, ‘탱고(Tango)’, ‘트래디션(Tradition)’ 컬렉션들을 소개한다.

파르지팔 - 1990년 론칭한 레이몬드 웨일의 대표 컬렉션인 파르지팔이다. 브랜드의 클래식함 위에 모던하면서 에지 있는 스타일을 더했다. 18캐럿 골드와 스틸을 결합해 남성적인 이미지와 우아한 분위기를 동시에 표현했다.

프리랜서 - 마에스트로가 정통적인 클래식함을 표현해 냈다면, 프리랜서는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남성의 스타일에 집중했다. 복잡한 다이얼에 부드러운 케이스 디자인으로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탱고 - 심미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탱고 컬렉션은 독특한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정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며, 산뜻한 느낌으로 어느 스타일에나 잘 어울리며 남녀 커플 시계로도 매치할 수 있다.

트래디션 - 클래식과 현대적인 매력의 조화를 보여주는 트래디션 컬렉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그 가치를 더한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듯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디자인을 자랑한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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