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IHH’에서 주목받은 듀오미터 스페로투르비옹. 3억원을 호가한다.

179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 제작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에서 2010년 12월 한국 론칭 후, 첫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지난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스위스 본사에서 방한한 워치메이커의 시계 제작 시연 이벤트를 진행한 것. 이벤트 첫 날인 4월27일 에비뉴엘 1층 시연장에서 장-이브 안드리아(Jean-Yves Andrea) 워치메이커를 만났다.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 제작 시연을 위해 한국에 처음 왔어요. 예거 르쿨트르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대변하는 미닛 리피터와 듀오미터 컬렉션 등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의 무브먼트 제작 방법을 직접 보여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날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 제작 시연은 시계 애호가들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을 찾은 많은 고객들에게 흥미있는 이벤트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2 SIHH’에서 선보인 신제품 20여점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약 3억원을 호가하는 듀오미터 스페로투르비옹이 전시돼 이목을 끌었다. 듀오미터 스페로투르비옹은 듀얼 윙 콘셉트에 3차원 다축 투르비옹을 탑재해 초 단위까지 시간을 세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시간을 세팅하는 동안에도 무브먼트가 멈추지 않고 작동하며, 2시 방향 푸시 버튼을 누르면 초침이 12시 방향으로 리셋돼 시간 세팅을 정확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안드리아 워치메이커는 “예거 르쿨트르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기술력과 전통”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예거 르쿨트르는 경험과 전통성을 간직한 기술력이 담긴 179년 노하우를 통해 매년 시계 제작에 있어 경이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시계의 모든 부품 제작에서부터 조립, 완성에 이르기까지 100% 인하우스에서 제작하는 매뉴팩처 브랜드로 유명하다. 설립 이래 현재까지 398개 이상의 시계 제조 관련 특허를 받았으며, 1200개 이상의 자사 무브먼트를 선보여 왔다.

안드리아 워치메이커는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메이커들은 제품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부품 하나하나를 보살핀다는 생각으로 시계를 제작한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말을 맺었다.

“예거 르쿨트르는 시계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시계 제작 브랜드예요. 열정적인 브랜드이기에 이곳에서 일하는 워치메이커들도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지요. 최고의 시계를 제작하기 위한 최적의 일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메이커들은 고성능, 고기능성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김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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