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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스마트폰 생산 업체 샤오미(小米)가 7월 초 홍콩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CDR(중국 주식예탁증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샤오미가 CDR을 발행하면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상하이거래소를 통해 샤오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샤오미는 상장과 CDR 발행을 통해 총 1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2010년 창립된 샤오미는 스마트폰 ‘미(米)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내수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이후 태블릿 PC ‘미패드’, 공기청정기 ‘미에어’ 등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매출 1000억위안 이상의 거대 IT 기업 반열에 올라 유니콘 기업(10억달러 이상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해 인도·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부활했다. 상장 후 샤오미의 예상 시가 총액은 10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와 알리바바(각각 약 5000억달러)에 이어 중국 기업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송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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