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2일로 예정된 무역협상 마감 시한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일이 없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이번 달에는 시 주석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월 말에 시 주석을 만날 것이며, 협상을 타결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미·중 무역협상이 3월 2일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기존의 15%에서 25%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양국 간 무역협상 기한이 연장되거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7일(현지시각) “2월 말 정상회담은 연기됐지만 정상회담이 머지않았다”라고 했다. 미국 기업연구소(AEI)의 중국 전문가 데렉 시저스도 “양국 정상이 3월 2일 마감 시한 전까지 만나지 않는다고 해서 미·중 무역협상이 깨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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