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과 극우 성향 때문에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이 취임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좌파에서 우파로 정권 교체에 성공한 인물로, 취임사를 통해 ‘사회주의와의 일전’을 외쳤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의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대국민 연설을 통해 “브라질은 이제 사회주의로부터 해방됐다”면서 “사악한 이데올로기와 싸울 것”을 약속했다. 브라질 언론들은 “새 대통령이 감세와 연금 개혁, 공기업 민영화 등을 초반부터 밀어붙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친시장 극우 정부 출범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브라질 증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남미 12개국 중 6개국에 우파 정권이 들어섰다. 남미 주요 3개국(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은 모두 우파 지도자가 집권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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