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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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사진 AFP 연합
사진1. 사진 AFP 연합
사진2. 사진 AFP 연합
사진2. 사진 AFP 연합

중국 본토의 주하이(珠海)와 홍콩~마카오를 연결하는 길이 55㎞의 세계 최장 교량인 강주아오(港珠澳) 대교(첫번째 사진)가 24일 개통됐다. 22.9㎞의 교량 구간과 6.7㎞ 해저터널 구간, 터널 양쪽의 인공섬 등으로 구성되며, 200억달러(약 22조7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다리 위의 붉은 선(사진1)이 홍콩과 중국 본토의 경계다. 교량 구간과 해저터널 구간(사진2)은 두 개의 인공섬을 통해 연결된다. 해저터널 위로는 30만t급 유조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주아오 대교의 개통으로 쾌속선으로 1시간 남짓, 육로로 3시간 넘게 걸렸던 홍콩~마카오 구간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강주아오 대교를 통해 선전(深圳)과 광저우(廣州)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아우르는 ‘주강삼각주’를 일일생활권으로 묶어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 혁신 경제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강주아오 대교 개통식 참가를 위해 6년 만에 광둥성을 방문했다. 이후 중국의 첫 경제특구인 선전을 방문하는 등 최근 미국과 무역전쟁으로 흔들리는 민심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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