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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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이터 연합(사진 1)
사진 로이터 연합(사진 1)
사진 EPA 연합(사진 2)
사진 EPA 연합(사진 2)

수퍼 태풍 ‘제비’가 몰고 온 폭우로 9월 5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關西)국제공항 곳곳이 물에 잠겨 있다(큰 사진). 전날 개항 24주년을 맞은 간사이공항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58.1m에 달하는 태풍의 직격탄을 맞고 기계실이 침수되고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공항과 육지를 잇는 다리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이 충돌, 다리가 파손됐다(사진1). 이 때문에 한국인 50명을 포함한 3000여 명의 공항 이용객과 직원이 전기마저 끊어진 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일본 정부는 5일 새벽부터 리무진 버스 수십 대를 동원해 ‘구출 작전’에 나섰지만 여행객들은 버스를 타기 위해 4~5시간씩 줄을 서야 했다(사진2).

간사이공항 재가동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일본 서남부 지역의 관문인 간사이공항의 정상 가동이 늦어질 경우 일본 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간사이공항을 통해 수출된 물품의 가치는 5조6000억엔(약 56조4800억원)이 넘었다. 특히 무라타·일본전산·교세라·오므론 등 인근 교토에 본사를 둔 첨단 기업 수출 물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다른 나라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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