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죽는 노인· 연애 포기한 젊은이… “일본, 기댈 곳이 없다” 일본 사회가 고독에 빠졌다. 제일 큰 이유는 가난이다. 돈이 없으니 인간관계마저 끊어진 것이다. ‘독신=가난’ 항등식의 성립이다. 지금은 노인인구에 포커스가 맞춰지지만, 그 연령은 계속 낮아진다. ..
69호_2010년 07월 01일신세대 노동자 임금 인상 요구 거세…저임금 수출 정책 기로에 섰다 이제 브루스 커밍스(Bruce Cumings)가 1984년에 발표한 ‘동북아시아 정치·경제 발전의 기원(The Origins of the Northest Asian political economy)..
69호_2010년 07월 01일미국의 증권 역사상 지난 5월6일은 ‘이해할 수 없는’ 날로 기록될 전망이다. 물동이의 바닥에 구멍이 난 듯 주가가 별 이유 없이 단번에 곤두박질쳤다가 별 이유 없이 회복됐다. 불과 30분 만에 일어난 일이다. 개장 시에는 여느 날과 다름없는 흐름이었다. 1만868..
68호_2010년 06월 01일일본은 자동차 왕국이다. 고도성장의 주역답게 자동차가 일본 경제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실제로 부품만 약 2만 개라니 산업적인 전후방 연관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효자산업이 요즘 악재로 뒤덮였다. 나라 밖에선 토요타의 좌절이..
68호_2010년 06월 01일그리스와 터키의 국가부도 위기로 세계 경제가 출렁거리고 있다. 2008년 10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래 자본주의 경제가 밑바닥부터 흔들리는 가운데 그리스와 터키의 국가부도 위기로 시작된 유로(Euro)권 위기는 전 세계의 투자자와 소비자들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 그런..
68호_2010년 06월 01일럭셔리 브랜드 MCM(Mode Creation Munich)은 타임머신을 탄 것인가. 1980년대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였던 MCM. 고급스런 독일의 명품엔 엄청난 가격표가 붙어 당시 MCM은 ‘모어 캐쉬 머니(more cash money)’로 불렸다. 하지만 19..
67호_2010년 05월 01일인구 감소, 노인 증가, 성장 둔화, 재정 압박…. 어느 나라 얘길까. 가슴이 뜨끔한 국가가 한둘이 아닐 것이다. 다만 대체적인 눈길은 한곳으로 쏠릴 확률이 높다. 일본이다. 사실 이 정도면 국가 장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게다가 마땅한 돌파구조차 ..
67호_2010년 05월 01일‘불편한 동거’. 프랑스 정당들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 젊은이들이 홧김에 이혼을 하고도 급등하는 집값 때문에 집을 팔지 않고 같이 살던 집에 그냥 눌러 산다는 이야기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조간신문 <북경신보(北京晨報)>가 지난 4월12일 전했다..
67호_2010년 05월 01일뉴욕이 실리콘밸리의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 광고, 리테일업계가 밀집해 있는 뉴욕의 생태계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불고 있는 소셜미디어 혁명과 맞물려 신흥기업을 배출하는 비옥한 토양으로 진화하고 있다. 뉴욕의 최대 산업인 월가가 기우는 대신 새로운 테크..
66호_2010년 04월 01일올 한 해 일본 재계의 최대 뉴스메이커는 이미 굳어진 분위기다. 지난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JAL의 구원투수 이나모리 카즈오(稻盛和夫) 교세라 명예회장이 그 주인공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지난 2월1일 정식취임 이전부터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뉴스의 관심 대상이 됐다...
66호_2010년 04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