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곤 취재팀장 allen@chosun.com “요즘 구내식당에서 돈 받는 회사도 있습니까?” 고급 사우나를 연상케 하는 온돌 깔린 탈의실, 직원 개개인 사물함, 전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샤워시설, 최첨단 재교육센터, 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작업..
26호_2006년 12월 01일| 내년 IPO 대상 기업의 정보를 알고 싶다 |내년도 IPO(기업공개) 대상이 되는 기업들의 여러 가지 정보를 듣고 싶다. 또 롯데쇼핑 주가가 내려 앉아 투자자는 많은 손실을 입었는데도 대주주는 1조4000억원을 벌어들였다니 분노할 수밖에 없다.|한경미 경기도 성남..
25호_2006년 11월 01일설마 했던 일은 반드시 터지고 골칫거리 손님은 외톨이가 아니라 패거리로 찾아온다. 개인 일도 그렇지만 나라의 일도 마찬가지다. 한밤중에 귀가한 이웃 술고래가 마지막 신발짝마저 벗어 던지기를 기다리다가 잠 못 들어 불안했던 우리가 드디어 북한 핵실험 실시 보도를 접했다..
25호_2006년 11월 01일산다는 것은 의탁하는 것이다. 맡기고 기대어 빚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옛글에 ‘구름에 해가 비치면 노을이 되고, 시내가 바위에 걸리면 폭포가 된다. 의탁한 바가 다르고 보니 이름 또한 여기에 따르게 된다’고 했고, ‘뜰 가운데의 꽃은 나비를 빼어나게 하고, 벌을 우아..
25호_2006년 11월 01일<아마데우스>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명절 때 공중파에서 재방송을 해 주거나 케이블 TV영화 채널에서 심심치 않게 틀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나온 지 근 20년이 됐지만 그래도 계속 보게 되는 이유는 모차르트라는 천재와 그 천재를 ..
25호_2006년 11월 01일우리나라에서 마케팅을 하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선입견이 있다. ‘매우 어렵다’와 ‘매우 쉽다’는 이야기가 그것이다. 어렵고 쉬운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들겠다. 로또, 바다 이야기, PC방, 노래방, 찜질방, 스타벅스, 저가 화장품, 캐포츠, 자일릴톨 껌, 월드컵..
25호_2006년 11월 01일지난 10월9일 마틴 빈터콘 아우디 회장은 파리 모터쇼에서 “현대차와 같은 대량생산 자동차 회사가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변신하려면 장기적이고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1970년대까지 만해도 현대자동차의 포니 같은 소형차를 만들던 평범한 업체였다. ..
25호_2006년 11월 01일지난 2003년 9월8일, 조간신문에 실린 한 장의 사진은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당시 김종규 부안 군수가 주민들에 맞아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은 처참한 사진이었다. 주민에 의해 선출된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주민들에 의해 폭행을 당한 이 사건이 그 유명한 핵..
25호_2006년 11월 01일조선 세종 때,검한성의 벼슬을 지낸 유귀수의 딸이자 평양 현감을 지낸 최중기의 아내였던 감동은 무려 서른아홉 명과 간통 스캔들을 벌였다. 음탕한 행동으로 남편에게 버림받은 감동은 스스로 창기라 부르면서 수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었다. 감동의 이러한 애정행각은 조정을 ..
25호_2006년 11월 01일